천안 풍세면 주민자치회(회장 최선엽)가 10일 태학산 자연휴양림에서 ‘2025년 진안고유제’를 개최했다.
해마다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진안고유제를 여는 주민자치회는 올해에도 풍세면민의 건강과 행복, 풍세면의 재난예방과 지역의 안녕을 기도했다.
최선엽 회장은 “작년 국회의원 선거로 부득이하게 진안고유제를 진행하지 못해 마음이 무거웠다”며 “올해 풍세면에 행복과 건강, 웃음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원환 면장은 “많은 주민이 참여해 올해 풍세면이 보다 풍요로워질 것 같고, 풍세면민의 안녕을 위해 면에서도 적극 노력해가겠다”고 말했다.
중앙동 행복키움지원단도 10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명절문화 체험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취약계층과 경로당 어르신들이 참석해 부럼이 담긴 복주머니를 전달하며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고 조상의 풍습을 되새겼다.
이윤표 노인회장은 “요새 어린아이들이 귀한데 새해에 덩달아 좋은 기운을 받은 것 같다”며 “지난해 어려운 일들은 훌훌 털어버리고 올해에는 건강하고,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재영 동장은 “이번 명절문화 체험행사를 통해 효와 인성 등 전통문화 가치를 계승하고, 이웃 간의 온정을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