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당건설중기를 비롯해 2월 초순 천안시복지재단에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불황에도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마음은 여전히 따듯하다.
불당건설중기(회장 전용태)가 1월31일 천안시복지재단에 100만원을 후원했다.
전용태 회장은 “올해 불당건설중기가 창립된 지 8년째인데, 3년 전부터 창립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회원들과 함께 복지재단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며 “회원들간에 화합을 다지고 창립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이웃을 살피는 마음을 갖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2월3일에는 대전철거자원(대표 류호선)이 후원금 100만원을 복지재단에 전달했다.
류호선 대표는 “경기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천안지역에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어려운 이웃을 위해 환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천안시복지재단은 4일 ㈜로웨인(대표 이경하)이 유럽상추 100kg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로웨인은 로봇 자동화시스템으로 수확한 유럽상추를 천안지역 아동 취약계층을 위해 전달했다.
이경하 대표는 “우리 회사에서 신선하게 재배한 상추가 우리지역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5일 ㈜오투바이오(대표 장유이)는 천안시복지재단에 10kg 백미 100포대를 기탁했다.
오투바이오는 건강기능식품 제조회사로, 지난 2020년부터 9000만원 상당의 건강기능식품과 백미 등을 후원해오고 있다.
장유이 대표는 “지역 내 기업으로서 지역복지 향상을 위한 나눔에 동참하는 것은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과 사회공헌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6일에는 천안스노우의원(대표원장 윤석진, 부대표원장 황현화)이 한부모가정을 위해 후원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와 함께 천안시복지재단의 기부자 예우프로그램인 복지동반자 현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한부모가정을 위한 생필품 및 식료품 구매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유튜브 충이로그 채널을 운영중인 남충현씨는 7일 후원금 330여 만원을 기탁했다.
남씨는 전국 각지로 바이크 여행을 다니며 지역명소와 음식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지난 2023년부터 전국 라이더 카페에 1만원을 기부하면 직접 제작한 키링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첫 해 모인 이벤트 후원금 500만원은 서울특별시 강서구에 기탁했다.
지난해에는 천안에 위치한 할리우드카페에 가장 많은 기부금이 모여 천안시복지재단에 전달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