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의원은 조속한 ‘아산탕정2고등학교(가칭)’ 설립을 강력히 촉구한다.
아산시는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와 함께 탕정일반산단, 탕정테크노일반산단 등 대규모 산업단지의 조성과 함께 계획 인구 1만 명이 넘는 신도시센트럴시티와 탕정지구 도시개발사업으로 인하여 전국적인 학령인구 감소 추세와는 다른 모습을 보이는 지역이다.
지난 2020년 8월 보도된 자료에 의하면 아산교육지원청은 아산지역 초등학생 학령인구의 경우 2020년부터 2027년까지 서서히 감소하지만, 해당 지역은 같은 기간 동안 중·고등학생의 학령인구는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내용에 따르면 중학생의 경우 2020년 9858명에서 2026년 1만1983명으로 증가할 것이고, 고등학생의 경우 2020년 9611명에서 2026년 1만1264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 26일 충청남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2025년 1월 기준 중학생의 경우 총 1만2396명, 고등학생의 경우 1만1345명으로 2020년 예측치를 뛰어넘었다.
이에 학령인구 변화에 대응하고자 미래지향적이고 지속 가능한 교육환경을 구축하여 학생들에게 최적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로 ‘아산탕정2고등학교(가칭)’ 신설이 2023년 10월 교육부 정기4차 중앙투자심위위원회 심사를 통과하였다.
아산시 탕정면 갈산리 523번지 일원, 1만4488m2(제곱미터) 규모의 부지에 45학급 총 1169명 학생 수용규모로 신설될 예정이던 ‘아산탕정2고등학교(가칭)’는 당초 계획대로 정상적인 진행이 이뤄졌다면, 2006년 3월 개교가 이뤄져 학생들의 교육복지에 큰 역할을 하길 기대했다.
그러나 학교용지 매입 지연 등으로 인하여 충청남도교육청은 2026년 ‘아산탕정2고등학교(가칭)’ 개교 시점을 2028년 3월로 연기하였다.
이로 인해 집에서 가까운 학교가 없어 일부 학생들은 충남교육감 전형에서 6지망까지 밀리는 등 집 근처가 아닌 먼 지역의 고등학교로 배정되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부담과 불안이 점점 커지고 있다.
주민과 학부모들은 ‘아산탕정2고등학교(가칭)’의 원활한 추진을 위하여 아산시 탕정면에서 충청남도교육청이 소재한 내포신도시까지 매일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고, ‘아산탕정2고등학교(가칭)’ 계획 원안 추진위원회까지 결성하는 등 충청남도교육청의 적극행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미래를 내다보며 행복하게 변화하는 학교를 꿈꾸며 학생 중심 학교를 만들겠다는 충청남도교육청은 ‘아산탕정2고등학교(가칭)’ 설립에 필요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할 것이다.
이에 충청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동은 충남 ‘아산탕정2고등학교(가칭)’ 설립의 필요성과 심각성을 인식하고 충청남도교육청과 사업시행사에 대한 조속한 절차 이행을 촉구한다.
충청남도교육청은 단순히 민간개발 사업시행자에 대하여 토지확보 요구로 끝나는 것이 아닌 학생들에게 최적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스스로의 다짐을 지키고, 지역주민과 학생들의 불안과 불만 종식을 위한 적극행정을 펼쳐야 한다.
또한, 산업단지 승인권자인 충남도와 아산시는 사업시행자로 하여금 조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다.
충청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의원은 아산시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아산탕정2고등학교(가칭)’ 설립에 지역주민들과 함께 끝까지 힘을 모아 나아갈 것이다.
2025년 3월 7일 충청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