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봄꽃이 피고 있다. 바야흐로 생동하는 봄. 
 

▲김덕환 천안시산림조합장이 나무시장을 찾은 손님에게 나무를 심고 가꾸는 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천안시산림조합(조합장 김덕환)에 ‘나무시장’이 열렸다. 365일 상시판매체제를 갖추고 있지만 특히 성수기인 3월 중순에서 5월 중순까지 폭발적인 수요와 공급이 이뤄진다. 

천안 유량동으로 들어가는 굴다리를 지나면 왼쪽으로 펼쳐진 6000㎡ 면적 천안시 산림조합 나무시장은 작은 ‘식물 에버랜드’. 실내 공기정화식물부터 특용수, 약용수, 유실수, 조경수, 화훼류 등 수많은 나무와 꽃들로 가득하다. 
 

이곳에서 판매되는 묘목은 수국·작약·회양목·영산홍 등 조경수 300여종, 호두·매실·대추 등 유실수 100여종, 산림수종 50종, 약용수 50종, 관목 및 초화류 500여종 등 모두 1000여 종에 이른다. 또한 조경자재류 1000여종, 철물류 50종, 비료류 30종 등 나무를 가꾸는데 필요한 온갖 자재를 판매하고 있다. 
 

게다가 유럽산 고급화분과 전문 조경 정원자재 등을 구입할 수 있도 있다. 언제부턴가 나무시장을 찾는 이들이 나무보다 꽃으로 옮겨가는 추세다. 

김덕환 조합장은 “나무와 꽃을 단순히 판매하는데 그치지 않고 그것들을 심고 가꾸는데 필요한 정보와 조언도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다”며 조경자재부터 철물, 비료 등 온갖 자재를 원스톱으로 구매할 수 있는 산림조합 나무시장(천안시 동남구 태조산길 27)을 찾아달라 당부했다. 

문의: 천안시산림조합 나무시장 (☎041-567-7084) 
 

▲우리농산물이라 가격은 있지만, 맛있고 건강한 호두제품. 선물용으로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