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빵지순례 빵빵데이’가 14일과 15일 천안 동네빵집에서 열린다.
(사)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빵의도시 천안’이란 브랜드를 구축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
‘빵지순례 빵빵데이’는 동네빵집 76곳이 각각 축제의 장이 되어 지역농산물로 만든 다채로운 빵들을 선보인다. 또한 업소제조 제품 10% 할인행사 및 지역산 우유, 찰현미 증정이벤트가 진행된다.
빵빵데이의 대표프로그램은 일정 예산을 지원하는 ‘빵지순례단’이다. 400팀 모집에 2386팀 7200여 명이 신청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빵지순례 빵빵데이’ 행사가 진행 중인 ‘빵파니에’.
이들은 천안의 동네빵집 2곳과 전통시장을 포함한 천안 8경 중 1곳을 방문하고 누리소통망(SNS)에 방문소감을 올리는 미션을 수행한다.
사전모집을 진행한 호두과자 굽기 체험과 컵케이크 꾸미기 체험은 14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14일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이 천안시청 로비에서 열린 ‘빵지순례 빵빵데이’에서 호두과자 굽기 체험장을 둘러보고 있다.
호두과자 굽기 체험과 컵케이크 꾸미기 체험은 14일 시청로비에서 진행된다. 현장접수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지역대학과 함께하는 빵놀이터 부스’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시민참여프로그램 ‘빵지순례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운영한다.
사전모집으로 운영되는 빵지순례단과 별도로 스마트폰을 활용해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시민참여프로그램이다.
구글플레이스토어 등에서 ‘축제스탬프투어’ 앱을 내려받은 뒤 빵지순례 빵빵데이 참여빵집 76곳을 방문해 모바일 스탬프를 적립하면 된다. 스탬프를 2개 이상 모은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14일 천안시청 로비에서 열린 ‘빵지순례 빵빵데이’에서 대형 롤케이크 만들기 행사가 열렸다.
천안시는 앞으로 지역농산물 사용을 확대해 ‘천안 빵’하면 ‘건강한 빵’이라는 차별화된 이미지를 확산하고, 지역 농축산물과 문화·관광 등이 어우러지는 빵의 도시 브랜딩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창호 (사)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장은 “지역의 맛과 정성이 담긴 다양한 빵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방문객들이 빵을 통해 힐링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빵지순례 빵빵데이' 참여업소인 뚜쥬르 성정점의 빵.
▲ 14일 시민 관광객들이 천안시청 로비에서 열린 '빵지순례 빵빵데이' 호두과자 굽기 체험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