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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이름붙여진 '홍대용 별'이 있다

화성과 목성 사이, 3.25년만에 태양을 한바퀴 도는 소행성

등록일 2023년09월0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홍대용별’이 있다!

화성과 목성 사이, 3.25년만에 태양을 한바퀴 돈다. 

조선후기의 과학사상가인 홍대용(1731~1783)은 2003년 2월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설립한 ‘과학기술인 명예의전당’에 올라있다. 
 

▲ 홍대용 초상화.


천문연은 2004년 3월에 소행성 5개에 최무선, 이천, 장영실, 이순지, 허준의 이름을 붙였고, 2005년 발견한 2개의 소행성에는 홍대용, 김정호의 이름을 붙여 국제천문연맹 산하 소행성센터로부터 승인받은 바 있다.

홍대용 이름이 붙여진 별을 발견한 곳은 경북 영천의 보현산천문대다. 한국에서 가장 큰 직경 1.8미터 광학망원경을 설치한 천문대로써, 2001년 9월25일 밤 새로운 별을 발견한 것이다. 연구진에 의해 관찰된 이 별은 화성과 목성 사이에서 3.25년만에 한번씩 태양을 돌고 있었다.

홍대용 별로 이름붙인 것과 관련해 전영범 보현산천문대장은 “홍대용 선생은 조선시대때 천문학자로서 아주 뛰어난 업적을 남기신 분으로, 천문학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보다 먼저 이름을 붙이고 싶은 사람”이라고 밝힌 바 있다.
 


참고로 홍대용의 저서와 유물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으로 ‘혼천의(숭실대 박물관 소장)’가 있다. 혼천의는 해와 달과 별 등 천체운행과 그 위치를 측정해 시계기능을 하게 만든 기구로써 매우 정교했다.

혼천의는 고정된 고리 3개와 움직이는 고리 5개로 이뤄졌다. 바깥의 고정고리 3개는 땅의 지평과 하늘의 좌우를 나타내고, 가운데 움직이는 고리들은 시각에 따라 변화하는 해와 달과 별의 위치를 보여준다. 톱니바퀴가 돌아가며 천체의 위치와 움직임을 한눈에 파악하도록 만들어진 혼천의는 천문과학에 대한 홍대용의 지식과 열정이 담겨있다.

홍대용의 담헌서에는 지구의 자전설과 지구의 크기, 속도 등을 상세히 기록해놓고 있다. 즉 지구는 하루에 한바퀴를 돌고 땅 둘레는 구만리, 하루는 열두시간이라고 했다. 

이런 인식은 18세기 조선에서는 획기적인 것이며, 홍대용은 천문과학에 매우 정확한 지식을 가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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