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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숙 시인 '여름산 생각'

등록일 2024년06월0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여름산 생각



초록의 언어가 궁금하다
능선과 능선 사이에 
펼쳐질 이야기를 읽고 싶다

멀리서 기웃거리다
한 편 한 편 읽으며
숲으로 들어간다 

바람과 비가 쓴 이야기는 
넝쿨 마디마디에서 자란다

나무는 풀에게
풀은 바위에게
바위는 새들과 다람쥐에게 
이야기를 전하고

나는 바람의 길에 누워 
허공 한 귀퉁이
이야기를 적는다 

 



 

편집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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