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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천안 곳곳이 ‘축제의 향연’ 

맹꽁이축제, 서당골축제, 가을나눔축제, 차없는거리축제 등

등록일 2023년10월1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14일(토) 천안에서는 읍면동이 펼치는 행사가 여럿 있었다. 축제를 벌이기 가장 좋은 시기에 가장 많은 행사가 몰린 것이다. 이날 날씨는 조금 궂었다. 흐린 가운데 오후에는 한차례 비가 내렸다. 

14일 성성호수공원에서는 ‘제1회 성성호수 맹꽁이 축제’가 열렸다. 

이번 축제는 부성2동 주민자치회(회장 조경호)의 주관으로 성성호수공원 방문자센터 일원에서 개최됐다.

오전 어린이 사생대회로 문을 연 축제는 아나바다장터,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발표회, 청소년팀 공연, 주민총회, 디즈니오케스트라, 프리마켓, 푸드존 등 다양한 볼거리 및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오후에 진행된 주민총회에서는 2022년 선정됐던 마을의제에 대한 경과보고와 올해 사전조사를 통해 선정돼 2024년 추진될 7개 의제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경호 부성2동 주민자치회장은 “작년 준비했던 축제가 취소돼 올해는 아쉬운 마음을 담아 더욱더 열심히 준비했는데, 주민 여러분께서 축제를 즐기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불당1동은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명섭)가 주관한 ‘2023 불당 서당골 너나들이 마을축제’가 진행됐다. 

이날 축제는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의 작품전시와 공연프로그램으로 이루어져 그동안 자치센터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고 자치센터를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대행사로는 지역업체가 대거 참여한 플리마켓과 푸드트럭을 운영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정명섭 주민자치위원장은 “불당1동 마을축제를 진행하게 돼 뜻깊었고, 많은 지역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소통하고 즐겨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문성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제2회 문성동 가을나눔축제 및 주민총회’가 열렸다. 

작년에 이어 1부 주민마당, 2부 본행사, 3부 축제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각종 문화예술공연과 다채로운 참여형 체험프로그램으로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1부 주민마당에서 진행한 주민총회는 지난 7월 문성동 주민자치회 출범 이후 처음 개최돼 주민이 직접 마을발전을 위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주민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김영만 주민자치회장은 “앞으로도 주민화합을 위한 축제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룡동 주민자치회(회장 윤봉화)는 청수호수공원 일원에서 ‘제3회 청룡 차없는 거리축제’를 개최했다.

올해 축제는 처음으로 ‘어린이&청소년 사생대회’를 개최했고 참여한 아이들은 그림실력을 뽐냈다.

또 축제는 청룡동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들과 함께하는 거리댄스 퍼레이드와 천안시립예술단, 난타, 디제잉 등 각종 주무대 공연, 체험부스, 푸드트럭, 프리마켓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했다. 

축제의 마지막에는 청수호수공원의 음악분수가 1시간 가량 아름다운 조명과 함께 운영되며 주민들이 가족, 친구 등과 함께 축제의 밤을 맘껏 즐기고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윤봉화 주민자치회장은 “작년 청룡 차없는 거리축제를 시작으로 주민들이 스스로 만들고 함께하는 축제를 주관할 수 있어 영광이고, 앞으로도 주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축제가 계속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직산 삼은생태공원 일원에서 ‘맛! 멋! 건강! 들깨와 함께해요!’를 주제로 ‘제2회 K-푸드(FOOD) 천안들깨페스티벌’이 열렸다. 

올해 2회를 맞은 행사로 충청남도와 천안시 지원을 받아 들깨축제추진위원회(추진위원장 민벙억) 주관으로 진행됐다.

들깨요리경연대회에서는 서류심사를 통해 선정된 20팀이 솜씨를 뽐냈다. 영예의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들77H(천안시 양보현·최수빈)의 ‘들깨 톡톡 천안 들깨 떡갈비 버거’ 작품이 차지했다.

심사위원들은 작품의 우수성뿐만 아니라 위생도 빠질 수 없는 요인으로 평가했다고 밝혔으며, 심사위원을 맡은 허영만 화백은 다양한 작품을 하나하나 진중한 모습으로 살펴보고 심사가 끝난 후에는 사인회 등 팬들과 소통하는 모습도 보였다.

민벙억 추진위원장은 “매년 들깨축제를 찾는 방문객의 발길이 늘어감에 따라 그 규모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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