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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들의 요구 해결될 때까지 싸울 것"

'한일합의' 무효 선언...소녀상 건립도

등록일 2016년01월2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20일 충남 4개지역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와 충남시민사회가 한일위안부 합의 무효를 선하고있다.

충남지역 시민사회단체가 '평화의 상 추진위'를 구성하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한일합의 무효를 선언했다.

충남 당진, 서산, 아산, 천안 등 4개 지역 평화의 소녀상 추진위원회와 충남시민사회는 지난 20일 한일 위안부 합의 무효를 선언한 데 이어 21일부터 본격 행동에 나섰다.

이들은 "피해 할머니들은 수십 년 동안 일본 정부의 책임 인정과 공식 사죄, 배상책임을 위해 싸워왔다"며 "하지만 치근  한일 양국정부 간 합의에서는 이 같은 내용 없이 돈 10억 엔에 소녀상의 이전만을 합의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 "한국 정부는 한일간의 협의가 잘못된 것을 인정하고 파기를 선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한국 정부의 재단 설립과 일본 정부의 10억 엔 출연에 거부하고, 전국행동(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무효와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전국행동)이 벌이는 '정의와 기억재단 설립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이들은 ▲충남 지역별로 한일합의 무효 선전전 ▲정의와 기억재단 설립을 위한 출연자 모집 등을 결의하기도 했다.

현재 충남지역에는 서산시 시민공원(시청 옆), 천안시 신부공원, 천안시 목천고등학교, 공주시 영명고등학교 (위안부 해원비) 4곳에 소녀상(또는 해원비)이 건립됐다.

아산의 경우 오는 3월 8일에 신정호 공원에 설립예정이며, 당진은 3월 1일(당진시와 협의 중) 건립을 목표로 활동 중이다.

당진의 경우 오는 26일 당진 문예의 전당에서 '소녀상 건립기금 모금을 위한 음악회'(김장훈, 여행스케치 등 출연)도 마련했다.

충남지역언론연합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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