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동면 ‘백화사’와 청룡동 ‘도광사’가 이웃돕기에 나섰다.
백화사는 4월29일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백미(10kg) 50포를 기부했다. 기부받은 쌀은 도움이 필요한 독거노인, 장애인 등 동면 저소득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백화사 동월 스님은 “정성으로 마련한 쌀이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기쁨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돕는 일에 꾸준히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두균 동면장은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준 백화사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청룡동(동장 고혜경)은 도광사(주지스님 도공)와 함께 이웃사랑 열무김치 나눔행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도광사와 청룡동 행복키움지원단(단장 이문자) 단원, 새마을부녀회(회장 육미옥) 회원들이 열무를 씻고 다듬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홀몸노인 등 저소득층에게 담근 열무김치를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했다.
도광사는 매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김치나눔, 도시락 배달, 생필품 지원 등 다양한 나눔활동을 벌이고 있다.
도공 주지스님은 “신도들과 정성껏 담근 김치를 가정의 달을 맞이해 홀로 계신 어르신들께 나눔 행사를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고혜경 청룡동장은 이른 아침부터 수고해 주신 도광사와 행복키움지원단, 새마을부녀회 회원들께 감사를 전하며 “다가오는 여름에 홀몸어르신들이 무더위를 잘 보내실 수 있도록 동에서도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