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도시공사(사장 한동흠)는 본격적인 배꽃 개화기를 맞아 배꽃 인공수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6일 밟혔다.

배는 꽃의 개화시기가 짧고, 수분시기를 놓치면 배의 착과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일시에 많은 인원이 투입되어 인공수분 작업이 필요한 작물이다.

특히, 올해는 일기 불안정으로 인공수분 가능 기간이 기존보다 짧아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서 공사 임직원 63명이 성환읍 일대의 소규모 고령농가, 여성농업인 농가 등 7곳의 배밭 일손돕기에 나섰다.
 

이날 (재)천안과학산업진흥원(원장 황규일)도 직산읍 소재 배재배 농장에서 배꽃 인공수정을 위한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배화접은 매년 배꽃이 만개한 기간에만 가능한 작업으로, 단기간 많은 일손이 필요함에 따라 인력지원이 필요하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진흥원 임직원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농가 인력감소 및 고령화 등으로 일손을 구하기 어려운 농가를 돕기 위해 인공수정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