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동 행복키움지원단(단장 이문자)이 바쁜 봄날을 보내고 있다. 
 

지난 4월22일에는 신아원 입소아동을 대상으로 ‘오감발달 과자집 만들기’ 행사를 벌였다. 신아원에는 현재 39명의 보호아동이 생활하고 있다. 청룡동 행복키움지원단 단원들은 이들 유아 및 초등학생 13명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과자집 만들기 재료는 청룡동의 ‘쥬랑쥬랑(대표 김보영)’에서 후원했으며 청룡동 행복키움지원단에서 전체 입소아동을 위한 선물꾸러미도 마련했다. 이문자 단장은 “어린이날을 맞이한 아이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물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24일에는 관내 24개 아파트관리사무소와 행복키움지원단이 복지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을 위한 ‘청룡 착한이웃 아파트 업무협약’을 맺었다. 아파트 밀집거주지역의 특성상 이웃간 소통이 적어 복지위기가구와 고립에 따른 위험이 높다. 이에 따라 고독사 위기가구를 먼저 발굴해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착한이웃 아파트’는 ▲구성휴먼시아 ▲구성아이파크 ▲청수행정타운 금호어울림 ▲청당마을벽산블루밍 ▲산운마을부영사랑으로 ▲청당서희스타힐스 ▲행정타운센트럴두산위브2차 ▲청당마을신도브래뉴 ▲신성천안미소지움 ▲청수중흥S클래스 ▲청당 코오롱하늘채 ▲청당 한양수자인블루시티 ▲청솔 LG,SK ▲청수 경남아너스빌 ▲청수 극동1차 ▲청수 극동2차 ▲청수 우미린 ▲청수 포레나 ▲천안청수한양수자인 ▲청수 현대아파트 ▲청수버들휴먼시아2단지 ▲청수산운마을휴먼시아5단지 ▲향목그라비스 ▲호반 써밋 포레센트이다.
 

29일에는 홀로 거주하는 저소득 어르신 15명을 대상으로 ‘나만의 힐링정원만들기’ 프로그램을 가졌다. 

대표적인 여름꽃, 수국 모종을 직접 화분에 심고 집으로 가져가 반려식물로 키울 수 있도록 해 독거노인의 고독감과 우울감을 줄이려는 노력이다. 이 프로그램은 김윤주(윤주플라워 대표) 원예강사의 재능기부로 이뤄졌으며, 청룡동 행복키움지원단 단원들이 함께 체험활동을 도왔다. 

5월3일에는 지역아동센터 두 곳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롯데시네마 청당점에서 ‘시네마 드림데이’를 진행했다. 아이들 50여 명은 쿵푸팬더4를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행복키움지원단은 어린이날 맞이 선물꾸러미도 전달하며 아동들을 응원했다. 

롯데시네마 청당점(부관장 이현규)은 지난해 취약가구 문화생활 지원을 위한 협약을 추진한 바 있으며, 올해에도 ‘시네마 드림데이’ 행사를 위해 무료 영화관람권을 지원하는 등 적극 협조했다. 

고혜경 청룡동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이번 사업에 기꺼이 참여해주신 행복키움지원단과 롯데시네마 청담점에게 매우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