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여자중학교(교장 신동성)는 11일(토) 역사동아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9 역사속으로 뚜벅뚜벅’ 캠프를 진행했다.
이들은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을 방문해 건전한 역사의식 함양과 근현대사 교육을 배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학생들은 일제강점기에 조국의 독립을 쟁취하고자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 싸웠던 독립운동가들과 끝내 무릎꿇지 않고 싸운 애국선열들의 독립정신을 배울 수 있는 체험공간들을 둘러봤다. 한 여학생은 “모진 고문과 순국장소를 직접 보니 너무 가슴이 아프다”며 “특히 셀 수 없이 많은 수형 기록표들이 벽에 붙여져 있던 방이 마음에 남는다”고 전했다.
서여자중학교측은 이번 역사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를 좀 더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고, 과거의 아픈 역사를 통해 나라를 사랑하는 방법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며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