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윤연한)는 18일 센터에서 ‘1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우리가 걸어온 열(10th)렬한 발자취 다름! 행복으로 꽃 피우다’라는 주제로 격려사와 축하공연, 표창 등이 이어지고 다양한 솜씨마당, 만들기 체험 부스 등도 운영했다.
축하공연에는 결혼이민자들로 이루어진 다울림공연단과 다문화자녀들이 펼치는 호두까기바이올린 연주 등이 무대에 올랐다. 또한 화목한 가정생활과 적극적인 사업참여로 모범이 되는 다문화가정과 센터 직원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솜씨마당에서는 그동안 센터에서 배우고 만든 교육생의 작품이 전시돼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야외 공간에서는 포토존과 네일아트, 캘리그라피, 타투, 열쇠고리·실 팔찌 만들기 등 만들기 체험부스가 운영됐다.
결혼이민자 일자리 창출을 위한 예비사회적기업 이맛이야(I’mAais) 아시아요리 전문점과 외국인주민의 언어소통 문제를 비롯한 각종 생활고충까지 상담해주는 충남외국인주민통합지원콜센터, 외국인주민들이 모여 정보를 나누고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천안시외국인주민문화교류지원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윤연한 센터장은 “앞으로도 다문화가족과 지역사회에 꼭 맞는 프로그램과 사업으로 다름을 인정하고 함께 살아가는 사회 구축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