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림에 따라 폭염경보 발령시 관내 주요도로에서 살수차를 운행하고 있다. 지난 2일 오후 1시에도 폭염경보가 발령돼 시는 살수차 16톤 1대, 8.5톤 1대를 활용해 주요도로에 살수를 실시했다.
살수차는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가장 기온이 높은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1일 4∼5회 가량 운행되고 있다. 시는 도로 살수작업으로 도로표면 복사열을 감소시켜 열섬화를 완화하고, 도로표면 변형발생 방지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해용 안전총괄과장은 “도로에 물을 뿌리면 도로와 주변 온도를 2~3도 가량 낮출 수 있어 시민들의 무더위를 조금이나마 식혀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는 폭염 행동요령을 반드시 준수하시고 건강관리에 유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