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공인중개사/주택관리사-“전문직업인을 향한 디딤돌이 되겠습니다”

전문직업인을 향한 디딤돌이 되겠습니다”

등록일 2007년02월2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종로고시학원(원장 황인송)은 공인중개사와 주택관리사 자격증을 최단기에 취득하려는 사람들에게 등용문을 향한 첫걸음이 되고 있다. 최고의 강사진과 새로운 방식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충남을 넘어 전국 으뜸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다. 대흥동에 위치한 종로고시학원의 건물 벽면에 큼지막하게 붙은 “시도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라는 표어는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마음이 모든 것을 만든다)를 골조로 한 이곳의 교육방침을 짐작하게 한다. 이에 본지는 천안종로고시학원 황인송 원장을 만나 장래 유망 자격증으로 입소문 자자한 공인중개사와 주택관리사 준비과정에 대한 설명과 전망을 들어보았다.“합격 이후 학생들의 인맥 형성에도 큰 역할”명절이 오면 떡과 소정의 선물을 전하며 자신과의 싸움에 지친 학생들에게 마음으로 다가가려 노력한다는 황 원장은 “학원이 비록 영리를 추구하는 사업체지만 결국 사람을 얻는 사업”이라고 강조한다. 자유업인 공인중개사는 자격증 취득 후, 경륜과 인맥 쌓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합격자 모임을 활성화하고 있지만 합격 이후 학생들의 인맥 쌓기에 좀 더 도움을 주고자, 전국에 분포된 4개 학원의 정보를 잇는 작업을 준비 중이다. 완료되면 상호 신뢰구축을 통한 공동 중개터전이 만들어질 것이다. 물론, 자격증 합격을 위한 프로그램도 탄탄하다. 동영상 강의를 학원 홈페이지(http://www.VSACA.CO.KR) 자료실에 올려놓고 월 2만원에 청취하도록 제공하고 있다. 수업을 듣고, 같은 선생님이 녹화한 일일확인학습 동영상으로 복습하는 방식이다. 황 원장은 “남들처럼 학원 경영하려고 하면 남들처럼 밖에 안 된다”며 “더 나은 방향으로 실무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학생들에게 모교와 다름없는 학원을 유지, 발전시켜나가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매년 300여 명의 학생들이 찾는 학원 원장으로 역임하다보니 시험합격 후 밥을 사겠다는 학생들 연락은 일일이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그중에서도 잊지 못할 제자가 두 명 있다며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한 분은 공인중개사과정에 합격한 74세 어르신이다. 평소 “내가 몇 년만 젊었어도….” 하면서도 열심히 공부하셨는데 막바지에 건강에 무리가 왔단다. 하지만 병마와 싸워 이기고 학원으로 돌아와 다시 준비를 한 결과, 3년 만에 합격하셨다. 또 한 분은 시험준비 중간에 아이를 낳고 학원에 돌아온 주부란다. 시험 끝나고 황 원장이 직접 채점해줄 때 “애날 때도 안 울었는데 점수 오르는 걸 보는 게 정말 즐겁다”면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찡했다고. “고소득 보장, 정년 없고 향후 전망 밝은 전문직종”공인중개사가 일정한 수수료를 받고 중개 대상물에 대해 중개뿐 아니라 현지답사, 등기부나 가옥대장 등 열람을 대신하는 등의 법률적인 일을 처리하는 것은 알겠는데 주택관리사란 직업은 생소할 수 있겠다. 주택관리사는 말 그대로 공동주택의 전문 관리 책임자로서 아파트 관리소장이 이에 해당된다. 회계원리, 민법총칙, 시설개론, 주택관계법령, 주택관리실무 과목을 2차에 걸쳐 치르는 주택관리사 국가공인자격증을 취득하면 고소득이 보장되는 장래 유망 직종이다. 공인중개사와 주택관리사 모두 정년이 없다는 공통점이 있다. 자 그럼, 시험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할까? “자격증 시험은 마약과도 같아서 한 번 빠지면 쉽사리 헤어 나올 수 없다. 그렇기에 나 자신을 믿고 단기적인 목표를 설정한 후 몰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인중개사와 주택관리사 시험은 분명 쉬운 시험이 아니지만 어려운 시험도 아니다. 꾸준히 하는 싸움일 뿐이다.” 고시공부 할 때 ‘객관식 도사’라는 별명이 붙었을 정도로 객관식 시험에 자신 있었다는 황 원장의 조언이다. 시험이 너무 어렵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쉬우면 누구나 다 한다. 어려워야 보람도 큰 법이다. 더욱이 남의 재산을, 그것도 한국에서는 전 재산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부동산을 움직이는데 쉽게 접근하려 해서는 안 된다. 어려움을 알아야 소중히 여길 수 있다”고 일침했다. 천안종로고시학원에서는 3월3일까지 국비수강생 신청을 받는다. 300인이 넘는 사업체는 40세 이상으로 나이제한이 있으며, 300인 미만 사업체와 계약직은 나이제한이 없다. 1년에 최고 100만원 한도의 지원금이 나온다. 선착순 마감이니 서두르는 게 좋다.

전세진 리포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라이프 우리동네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