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의 세계는 직무와 근로환경이 변화돼가며 생산기술의 발전으로 자동화가 이뤄짐으로써 고용 안정이 불안한 상태다. 이 때문에 근로자는 언제 권고사직 당할지 모르는데서 오는 불안과 초조함을 갖게 된다. 안정된 직장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소멸되지 않는 직업으로의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 이러한 가운데, 전문적인 직업능력을 키워주며 자격증 취득은 물론 취업까지 도와주는 취업사관 호서직업전문학교(교장 민경호)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가 봤다. 호서직업전문학교는 수년간 사회교육을 통해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 기능인을 육성하기 위해 노동부 직업훈련시설로 지정받아 지난해 8월 설립됐다. 더불어 호서대와 교육협력체결을 맺어 취업정보 공유, 중소기업 연계 등의 지원을 받고 있다. 충남지역의 발전방향인 첨단산업에 맞춰 전기 분야와 컴퓨터 분야만을 전문적으로 교육 하고 있는 호서직업전문학교는 노동부 지원으로 교육비가 전액 무료이며 교육기간 동안 한 달에 약 11만원의 교육수당도 지급된다. 취업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여러 가지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수업을 진행하며 병역특례 및 취업도 알선한다.현재 지난 2월26일 개강한 전기(일렉트로닉스)과와 컴퓨터(네트워크보안)과의 경우 많은 인원이 지원해 면접선발 과정을 거쳐 선발된 교육생들이 수업을 받고 있으며 강의실 열기는 얼어붙은 취업시장을 금세 녹일 듯 열의가 대단하다. ◆호서직업전문학교의 특징전국 유일의 대학협력기관으로 최고의 시설을 갖췄으며 강의실은 물론 실습장까지 학습 분위기가 조성돼 있다. 실무경험이 풍부한 전문화된 강사진이 구성돼 있는 것도 호서직업전문학교가 가진 큰 장점 중 하나이며 많은 기업체와 협력을 맺고 있는 것도 중요한 이력이다. 취업처도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대기업에서부터 중소기업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현재 1기 과정의 수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전기과 2기 과정이 오는 4월19일 사전설명회를 거쳐 5월1일 시작된다고 한다. 반도체 회사에 취업을 원하는 여학생 지원자도 있으며 인원이 성원되면 일정보다 먼저 개강할 수도 있어 자격증 취득 및 자신의 경쟁력을 키우고 안정적인 직장을 원한다면 모집인원이 몰리기 전에 서둘러 등록해야 한다.입학자격은 만 15세 이상 65세 미만의 실업자, 국가보훈대상자 및 자활대상자, 취업이나 창업 희망자 및 자격증 취득 희망자이다. 자격조건을 갖췄으면 호서직업전문학교에 전화나 온라인으로 접수한 후 가까운 고용안정센터에 방문해 구직등록필증을 교부받은 후 학교에 직접 방문해 안내받으면 된다. 문의전화:☎041) 523-2080 홈페이지: http://www.hoseojob.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