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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간호학원, 국비지원으로 실업난 극복해요!

국비지원으로 실업난 극복해요!

등록일 2007년02월0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교육비 전액 무료, 수당도 월별 지급

천안·아산은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감소가 사회 문제로 떠오른 와중에도 지속적인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 전철개통 등으로 충남 인구 증가를 주도하고 있다. 인구가 늘면 기존 의료 환경을 보완하기 위해 간호 인력 수요가 대폭 증가하는 것은 당연지사.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는 것만큼 취업하기 어려운 시대에도 간호조무사는 병원에서 러브콜이 이어져 항간에 부러움을 사고 있다. 또한 국가에서 취업보호대상자와 실업자를 위해 교육비를 지원할뿐 아니라 수당도 지급한다 하니 간호조무사는 명실상부한 취업난의 무풍지대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이에 본지는 정부 지원 고용촉진훈련생, 노동부실업자교육생, 병원코디네이터 재직자환급과정이 천안간호학원(부원장 정일선, 박명숙)에 개설됐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가 보았다.

천안간호학원은 충남 최초로 79년 개원해 28년 동안 3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간호사와 강사로 각각 10년 이상 경력을 쌓은 전문가의 일괄 지도로 자격증 시험 100% 합격률을 보장하는 ‘명문학원’이다. 2005년에는 백석대학에 신설된 보건행정학과와 산학협력을 맺어 병원 코디네이터 과정을 교육하는 등 지역연계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돈 없어 학원 못 다니는 건 옛 말”

천안·아산에 사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이나 실업자, 전업주부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다. 정부에서 실업난 해소를 위해 실시하는 교육 과정에 선착순 등록하면 교육비와 교재비를 전액 지원받고 월 11만원씩 수당도 받을 수 있다. 교육기간은 3월부터 1년 간이며 80% 이상 출석을 해야만 모든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천안간호학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3대 국가 지원 과정은 다음과 같다.

▷고용촉진훈련생과정은 고용보험미적용 실업자로서 저소득층인 국민기초생활보호대상자, 모자보호대상자, 취업보호대상자, 영세농어민, 신규실업자 등에게 직업능력개발훈련을 실시하여 취업능력을 제고하고 고용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인력으로 양성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에서 실시하는 국비직업훈련이다.

▷노동부실업자교육생모집과정은 모든 실업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병원코디네이터 재직자환급과정은 직업 있는 고용 환급자를 대상으로 한다. 병원코디네이터는 병원의 고객만족을 위해 의료서비스에 대한 기획, 관리, 개선 업무를 담당하며 고객상담, 조직관리, 병원마케팅, 직원교육 등 세분화된 업무를 담당하는 의료서비스 전문가이다.

천안간호학원은 국가지원사업뿐 아니라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학원 다니면서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도록 알선해주고 조기취업을 돕는 등 다방면으로 신경 쓰고 있다.

“경기가 안 좋을수록 학원생 연령층이 높아져 현재는 30·40대 주부가 대다수”라는 말로 운을 뗀 박명숙 부원장은 “젊은 친구들이 결혼하고 휴식기를 갖는 동안 이직을 많이 하는 반면, 주부들은 내 집처럼 장기근속이 가능하고 야무지게 일을 잘하므로 병원에서도 많이 찾는다”고 덧붙였다.

근래 들어서는 간호사를 여자만 할 수 있는 직업이라는 편견이 깨져서 남학생이 많으면 한 반에 5명 정도 다닌다 하니 남자들도 도전할 만하다.

“28년 인맥이 취업률 높여”

부모끼리 만나면 자식자랑에 침이 마르듯, 10년 넘게 학생들을 지도한 선생을 만나니 제자 자랑에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오늘날 학원이 좋은 이미지를 갖게 된 것도 28년간 선배들이 병원에서 야무지게 일을 잘해줬기 때문이요, 취업이 잘되는 것도 졸업생들이 후배를 잘 이끌어준 덕이란다. 취재하는 동안, 졸업생들의 안부전화가 끊이지 않았다.

강사들의 한 달 스케줄 또한 졸업생들 경조사와 실습나간 학생들과의 회식 일정으로 빼곡했다.
정일선 부원장은 “간호조무사는 생명을 존중하고 책임감이 뒤따라야 하는 직업이기에, 사교육기관이지만 인성교육에도 신경을 많이 쓴다. 환자들에게 백의의 천사처럼 친절하고 단정한 이미지를 보여야 하기에 학생들 실습 내보낼 때 그 어떤 때보다 엄격하게 지도하고 있다.

곁에 있을 때는 잔소리로 듣더니 사회에 나간 뒤 그것이 비로소 사랑이었다는 걸 깨닫고 찾아와 주는 학생들이 고맙다”며 “간호조무사들끼리 단합하여 환자를 위한 질 향상에 힘써야 위치 향상을 이룰 수 있으므로 소신과 사명감을 갖고 일할 것”을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041-554-3388, 562-3388, 홈페이지(http://www.chnurse.co.kr)를 참조하길 바란다.

 

전세진 리포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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