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금) 오후 4시 원성천 일원에서는 집중호우 등에 대비해 위험지역 대청결 활동이 펼쳐졌다.
천안시는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재난위험지역에 대해 책임관리관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책임관리관을 지정한 지역은 재난위험 취약지구 19곳, 물놀이 사고위험지역 3곳, 저수지 4곳, 산악사고 위험지역 2곳 등 총 28곳이다.
6월부터 내년 3월까지 활동하는 책임관리관은 재난위험 취약지구 인근 마을 이장이나 주변 식당 주인, 사찰 관리인 등 주변 지리와 상황을 잘 알고 있는 주민들로 구성됐다.
이들 재난관리관은 재난위험요인 사전예찰과 재난예방 시설물의 이상 유무를 점검하고, 각종 재난발생 및 위험요인 발견 시 신속한 신고로 재난사고를 예방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밖에도 천안시는 올해 재난 위험지역과 등산로 등 7곳에 재난경보시스템을 설치하고, 29곳에 물놀이 안전표지판과 인명 구조함, 구명함 등을 새롭게 설치하거나 보수를 마무리했다.
원성천 위험지역 청결활동 전개
지난 11일(금) 오후 4시 원성천 일원에서는 집중호우 등에 대비해 위험지역 대청결 활동이 펼쳐졌다.
이날 대청결 활동은 관계공무원과 자율방재단, 적십자봉사회, 재난구조단체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천의 물 흐름에 지장을 주는 부산물과 퇴적토 준설작업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또한,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8곳의 배수펌프장에 대한 일제점검과 가동상태 점검도 함께 이뤄졌으며,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호우·태풍 시 행동요령 등을 안내하는 홍보 활동도 벌여 효과를 높였다.
특히, 천안시청 직원 760여 명도 이날 두정동과 성정동 일원에서 하수도 및 배수로 등에 방치된 쓰레기를 줍고 퇴적물을 정비하는 등 풍수해를 대비한 클린천안 가꾸기 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