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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병원 포이츠-예거 증후군동반 다발성 소장 용종 협진치료 성공

등록일 2012년03월2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단국대병원은 희귀성질환인 포이츠-예거 증후군동반 다발성 소장 용종을 협진으로 치료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충남 서산시에 거주하는 박모씨는 남모를 고통 속에서 살아왔다. 박씨는 17살 때 서울지역 대형병원에서 장 수술을 받으며 포이츠-예거 증후군이라는 희귀질환을 진단받은 이후 서울지역 대형병원을 전전하며 수차례 수술을 시행 받았으나 반복되는 재발로 서울과 서산을 오가며 힘든 치료과정을 겪어왔다.  

포이츠-예거 증후군이란 상염색체 우성의 유전성 질병으로 입술에 작은 흑점이 퍼지고 손바닥과 발바닥에도 흑갈색 반점이 나타나는 색소침착과 소화관에 많은 용종이 생겨서 복통이나 하혈, 장폐쇄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희귀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포이츠-예거 증후군으로 고생하던 박씨는 최근 단국대학교병원을 통해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하게 됐으며 치료호전과 입원기간 동안 담당의료진의 따뜻한 배려와 친절한 설명에 감동하여 감사의 뜻을 전해왔다. 

지난 2월말 지속적인 복통으로 내원한 박씨는 CT 및 내시경 검사 결과 소장 및 대장의 다발성 용종에 의한 장중첩증 소견이 관찰됐다. 내시경을 통해 십이지장과 대장의 용종을 제거했으나 소장의 용종에 대해서는 내시경을 통한 제거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돼 소화기내과 신현덕 교수와 외과 남궁환 교수의 협진진료에 따라 소장에 5군데 절개창을 만들어 무려 76개의 용종을 제거하는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박씨는 수술후 경과 호전으로 건강한 모습으로 3월초에 퇴원했으며 정기적으로 단국대병원 외과를 방문해 치료 호전 경과를 확인하고 있다.

단국대학교병원 외과 남궁환 교수는 “소화기내과와 외과의 협진을 통해 포이츠-예거 증후군 환자에서 발생한 소장 용종을 최대한 절제함으로써, 향후 소장폐쇄의 재발 및 반복되는 수술을 현저히 줄일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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