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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민 ‘금연·절주·걷기’ 개선돼

2019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주요결과

등록일 2020년06월1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민들이 전국 평균보다 건강생활을 잘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시는 시민의 건강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2019년 지역사회건강조사’의 주요결과를 발표했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 제4조에 근거해 주민건강실태 파악을 위해 만19세 이상 대상 903명의 표본을 추출해 매년 8월에서 10월까지 가정을 방문하는 일대일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내용은 흡연, 음주, 신체활동 등 총21개 영역 224개 문항(전국공통 211개, 지역선택 13개)으로 구성됐다.

시는 이 조사로 읍·면·동지역 건강통계와 지역간 비교통계를 생산해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 및 시행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보면 건강의 질을 고려해 좋아진 지표는 일반 현재흡연율, 남자 현재흡연율, 월간음주율, 걷기실천율, 건강생활실천율 등이며, 비만유병률은 지속적인 개선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주요 조사결과를 보면 금연·절주·걷기 등 3종의 건강행태를 모두 실천한 건강생활실천율은 2018년 27.8%에서 2019년 31.9%로 전년대비 4.1%p 증가했다. 충남 27.1%, 전국 28.4%보다 천안시가 건강생활실천을 잘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담배 현재흡연율은 2018년 26.6%에서 2019년 22.6%로 감소추세이며, 특히 남자의 경우 2019년 39.9%로 전년대비 7.2%p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월간음주율은 2018년 66.3%에서 2019년 59.8%로 전년대비 6.5%p 감소했으나, 고위험음주율은 2018년 18.2%에서 2019년 19.9%로 전년대비 1.7%p 증가했다.

걷기실천율은 2018년 43.8%에서 2019년 45.8%로 전년대비 2.0%p 증가했으며, 주관적 건강인지율은 41.6%로 전년대비 1.1%p 높아졌다. 우울감 경험률은 2019년 5.8%로 전년대비 1.6%p 감소했지만, 스트레스 인지율은 2019년 32.5%로 전년대비 4.2%p 증가했다.

운전자석 착용률은 2019년 87.9%로 나아지고 있으나 뒷좌석 안전벨트 착용률은 23.3%에 그쳤다. 안전벨트 전좌석 의무화가 2018년 9월부터 시행된 점을 고려할때 여전히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 외 지표결과는 8월경에 공개하는 지역사회건강조사 누리집(http://chs.cdc.go.kr)을 통해 2019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원시자료를 각 보건소별 통계집 형태로 볼 수 있다.

이기혁 서북구보건소장은 “매년 발표하는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의 특성에 맞는 건강증진사업을 운영해 건강증진사업 체감도가 향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민의 건강수명 연장 및 건강형평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혜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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