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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원 시인의 '운초 정인의 길'

광덕산 자락 운초 김부용묘에서 김이양 대감묘를 걸으며

등록일 2023년06월0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운초 정인의 길
 

화르르 화르르 벚꽃 잎 날리네요
꽃이불 나 혼자 덮는가 버선발로 나선 길
걸음마다 낙엽이 따라옵니다

두견새 울면 목이 마르신가
뻐꾸기 울면 외로우신가
하루에도 몇 번씩 오가는 길

댓잎소리 소슬하면 나서고
솔바람 일면 반가워 나서는 
운초 정인의 길

오늘 정인의 길을 함께 걷는 이는 
누구신가요
  


 

편집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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