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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되는 음식으로 한국 손맛 알리는 중앙요리학원 김복덕 원장

중앙요리학원 김복덕 원장

등록일 2007년05월1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2007 서울세계관광음식박람회 금상 수상

천안중앙요리제과제빵학원에 새로 취임한 김복덕 원장이 2007 서울세계관광음식박람회에서 약선요리부문 금상을 수상해 요리업계에서 회자되고 있다.

지난 4월25일부터 29일까지 열린 서울세계관광음식박람회는 아시아권에서는 요리 관련, 가장 규모가 큰 행사로 경력과 연륜있는 요리사만이 출전의뢰를 받을 수 있기에 참가만으로도 개인에게 큰 의의가 있다.

이 대회에서 김 원장은 안정희 전 원장을 비롯한 약선음식연구소 선생 2명과 4인 1조를 이뤄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 원장이 출품한 약선음식은 말 그대도 ‘약이 되는 음식’이란 뜻으로 식재료에 한약재를 직접 첨가해 만드는 경우와 평범한 음식에 체질, 계절, 재료 배합 등을 맞춰 한약재를 결합시키는 경우가 있다.

김 원장은 제자들에게 모범을 보이기 위해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고 회고한다. “불투명한 미래를 대비하겠다는 목적으로 자격증을 취득하려 학원에 왔지만,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몰라 학생들이 막연해하는 모습을 많이 봤어요. 자격증 취득 이후를 어떻게 대비하고 준비할 것인지 몸소 깨닫게 하기 위해 기회가 생기는 대로 요리경연대회 표를 사서 출전시키고 있습니다. 대회를 통해 보고 배우는 바가 크고, 수상하는 경우 자신감이 충전되니까요. 이번 대회에서 제가 수상하게 된 것이 학생들을 안내·지도하는 선생으로서 모범이 됐길 바랍니다.”


“제자들이 제2의 대장금 되도록 교육시키고 있어요”

김 원장이 지난 2월 취임한 중앙요리제과제빵학원은 천안에서 가장 오래된 요리전문학원으로 10년 전통을 자랑한다. 조리기능사 자격증은 물론, 식품영양학 4년제 학위까지 취득한 강사진은 학원의 더할 나위 없는 자산이다.

김 원장 또한 대학에서 4년 동안 식품영양학을 전공한 뒤 10년 이상 영양사 활동을 하며 개개인의 건강관리법을 배웠고, 생활요리 한정식집을 7년간 경영하며 강의한 경력이 있다.

이론을 깊이 배운 선생들의 경력은 자격증 필기과정 교육시 학생들로 하여금 원리를 터득시킬 때 빛을 발한다. 그렇기에 자연스레 합격률도 높다.

“집에서도 공부할 수 있는데 학원을 찾는 이유는 빠른 시일 내에 취득하기 위해서”라고 운을 뗀 김 원장은 “감독관이 어떤 것을 중점적으로 보는지 항목별로 설명해주고, 학생들의 시험결과에 대한 분석을 철저히 해 다음 시험 대비반에서 실수모면방법 등의 노하우를 전수해주는 것이 학원 몫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이러한 교육방법들이 시간을 거듭할수록 쌓이는 것이 전통이요, 높은 합격률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덧붙였다.


“직장인 무료 국비지원과정 수시모집 중”

중앙요리제과제빵학원에서는 노동부 지원, 직장인 무료 국비지원과정을 수시모집 중에 있다. 300인 미만 사업체에 소속해있고, 고용보험료를 냈다면 누구나 수강신청 가능하다. 양식, 한식, 제과제빵 과정이 있으며 한 과정이 2개월 코스이므로 2개월 단위로 계속 모집할 예정이다.

김 원장은 “자격증의 전망이나 요리사란 직업에 대해 관심 있다면 리얼티비 ‘TV속 세상’이란 프로그램에서 학원을 취재해갔으므로 5월 중순에 방영될 천안지역 33번 케이블 방송을 참조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학원위치는 천안 터미널 야우리 맞은편이고,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 www.cookncake.com)를 참조하거나 ☎041)555-0308, 5552로 문의하면 된다.


김복덕 원장이 소개하는가정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약선 요리법”

<율무 홍화밥>

▷재료 : 쌀3큰술, 찹쌀3큰술, 율무1/2컵, 홍화5g, 대추3개, 은행3개, 죽염 약간
▷만드는 방법
1. 율무는 깨끗하게 씻어서 하루정도 물에 불린다.
2. 쌀과 찹쌀은 깨끗하게 씻어서 30분정도 불린다.
3. 은행은 볶아서 껍질을 제거해주고 대추는 채 썰어준다.
4. 홍화는 물에 담갔다가 빨리 건져 물기를 빼준다.
5. 압력밥솥에 율무와 쌀, 찹쌀을 홍화 대추 은행을 넣고 죽염 물을 심심하게 풀어 밥을 해준다.
▷ 약리효과
율무는 성질이 차지만 부드럽고 완만하게 작용하며 몸 안의 수분을 없애주는 효능이 강하다. 따라서 몸에 수분이 많아 살찐 사람들이 살을 빼거나 수분이 많아서 오는 근육통이나 무릎관절의 통증을 완화시켜주는데 좋다. 또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 중풍 등의 만성질환에도 좋다. 특히 율무는 피 속의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는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율무는 수분을 제거할 뿐아니라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고 홍화는 뼈에 특히 좋은 효과를 보이는 약재다. 그래서 여성의 골다공증 치료에 좋은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널리 사용되고 있다. 피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해독하는 작용을 한다.

 

전세진 리포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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