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창가 앞 화재현장.
소화기 없었으면 큰 일 날뻔 했다.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는데, 다행이었다. 그 흔한 소화기가 위험천만한 때에 눈에 띄었다.
천안동남소방서에 따르면, 16일 천안 목천읍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거실에서 휴식중에 있던 집주인은 방에서 소음이 들려 들어가보니 방 창가 앞에서 불이 난 것이다. 이에 소화기를 찾았고, 초기진화에 성공해 자칫 크게 번질 뻔한 화재를 막을 수 있었다.
▲실제 사용한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오경진 천안동남소방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를 제대로 활용한 사례”라며 “초기에 소화기는 소방차 1대의 역할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사례처럼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고 사용방법을 미리 숙지하면 자신과 가족, 이웃의 안전을 지키는데 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