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문인협회(회장 이정우)가 2020 여름호 ‘충남문학 69호’와 ‘충남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문학여행’ 두 권의 문학지를 출간했다.
충남문학에는 나태주·구재기·권선옥 시인 등 67편의 시와 백남일·이린·하금수 수필가 등 18편의 수필을 실었으며 동화, 소설, 평론, 희곡, 시조 등 회원작품 114편도 함께 담았다. 특히 고 한경구 시인을 집중조명하는 글과 충남문학관 건립을 주제로 한 논단과 제언을 권두특집으로 다뤘으며 충남문학의 경과와 각종 수상자 내역을 알렸다.
이에 지난 7일 오후 3시 공주 새이학 가든에서 이사회와 출판기념식을 가졌다.
이정우 회장은 “창작을 활성화하고 충남문학을 키운다는 목표는 결국 우리의 문학적 환경과 현실을 이겨내고 삶의 가치를 높여가는 정신적 성취가 높아져야 한다는 뜻이다”며 “200여 회원들이 창작과 향유, 공감과 확산이라는 영역에서 순수문학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충남지역의 다양한 문화와 역사의 현장, 자연환경 등을 살펴 문학적 심상으로 풀어낸 ‘충남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문학여행’의 출간도 기념했다.
충남문인협회는 1972년 창립한 이후 연2회 ‘충남문학’을 펴내는 것을 비롯해 충남문학제, 충남문학상, 시화전, 충남문학 얼 살리기, 세미나, 시낭송회, 컨퍼런스 등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올해는 특장사업으로 ‘충남문학대관’ 편찬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