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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 ‘17개사업 순항’

천안은 담헌천문달빛사냥와 암행어사 출두야, 아산은 외암마을 인문학서당과 백의종군로 통곡의집 포함 

등록일 2024년03월0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이 케이컬처의 새로운 관광모델이 될 것이다.’  
 

충남도에 따르면,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국가계획이다. 충청권 4개 시·도가 참여해 34개 사업에 7151억원(국비50%)을 투입하는 대규모 관광개발 프로젝트다.

충청유교문화권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충청기호유교에 대한 문화·관광 자원화로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오는 2028년까지 10년동안 추진한다.

도는 15개 시·군 17개 사업에 2876억원을 투입, 유교정신의 역사·문화적인 가치를 발굴·보전·재조명하고, 관광인프라와 콘텐츠 확충을 추진 중이다.

17개 사업 가운데 공사를 진행중인 사업은 ‘천안 담헌천문 달빛마당’을 비롯해 ▲당진 여민동락 역사누리 ▲홍성 홍주천년 양반마을 ▲서천 문헌사색원 ▲공주 충청감영 상생마을 ▲보령 토정비결 체험관 ▲태안 사신들의 바다순례길 ▲청양 선비충의문화관 ▲예산 추사서예 창의마을 등 9개다.

당진 면천군수를 지낸 연암 박지원의 애민정신과 여민동락 정신을 구현하는 ‘여민동락 역사누리사업’은 유교문화테마길 조성과 성안마을 기반조성 공사를 준공했다. 올해는 성안마을 저잣거리 조성과 애민관·칠사고 교육관 등 관아시설 복원공사를 진행한다. 여민동락 역사누리 조성 투입 사업비는 모두 188억3400만원이다.

‘홍성 홍주천년 양반마을 조성사업’은 홍성읍 오관리 일원에 191억8400만원을 투입, 전통 양반문화 체험공간과 양반생활 체험거리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전통양반문화 체험공간은 다음달 운영프로그램용역 완료와 함께 열고, 전통양반생활 체험거리 조성은 2026년부터 2년동안 추진할 계획이다.
서천군 기산면 영모리 일원 ‘문헌사색원’은 목은학당수련관과 공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144억2300만원을 투입해 오는 6월 1차공사를 준공하고 내년 2차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충청감영 상생마을 조성’은 공주시 웅진동 일원에 90억4100만원을 투입해 교육체험관과 감영체험관, 유교문화체험관 등의 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연내 공사를 완료한다.

보령시 청라면 장산리 일원에 134억7500만원을 투입해 건립하는 ‘토정비결 체험관’은 내년 5월 공사를 준공하고, 태안군 근흥면 신진도리와 마도 일원에 188억8000만원을 투입해 조성하는 ‘태안 바다순례길’은 연내 안흥정 재현과 사신들의 정원공사를 완료하고, 내년 한중교류체험관 공사를 추진한다.

천안 수신면 장산리 일원에 조성중인 ‘담헌천문 달빛마당’은 연내 준공을 목표로, ‘청양 선비충의 문화관’과 ‘예산 추사서예 창의마을’은 내년 말 모든 공사를 완료한다는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비는 천안 52억4600만원, 청양 142억2500만원, 예산 175억7700만원 등이다.

사업 실시설계와 계획 변경 등을 준비중인 8개 사업은 △천안 암행어사 출두야 △계룡 사계문화체험관 △부여 금강누정 선유길 △논산 대동누리 청년군자마당 △서산 밤하늘 산책원 △아산 외암마을 인문학서당 △아산 백의종군로 통곡의 집 △금산 한의약령마을 등이다.

도는 이달부터 국비 집행률 제고를 위해 시·군 현장점검을 중점실시하고, 내년 135억원 이상의 국비확보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도는 유교문화가 전쟁, 혐오, 편견 등으로 황폐화되고 있는 오늘날의 세계에서 국경을 초월해 추구해야 할 인류애와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가치를 담고 있다고 판단,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사업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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