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교육지원청이 일선 학교 교수·학습활동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료들을 잇따라 자체 제작해 내놓고 있다.
교육지원청은 최근 ‘천안교육의 길잡이’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천안교육의 길잡이’에는 천안지역의 교육실태 분석에서부터 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실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실려 있어 올해 적용되는 2009 개정 교육과정을 도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천안교육지원청 김정희 장학사는 “천안교육의 길잡이를 통해 모든 학교가 창의·인성 중심의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길 바란다. 또 이를 통해 학생들이 바른 품성, 알찬 실력을 갖춘 인재로 자라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3~4학년 수학과 수준별 교과캠프 자료집도

지난 17일에는 초등학교 3~4학년 학생의 수학적 문제해결력과 사고력을 높이기 위해 방과후학교 교과캠프 활동 자료인 수학과 수준별 자료집을 발간했다.
천안구성초등학교 김대원 교감 외 12명의 개발위원은 지난 11월부터 올 1월까지 3개월동안 수차례의 검토와 수정과정을 거쳐 이 자료집을 제작했다. 

자료집은 천안 관내 모든 초등학교에 CD와 함께 배부돼 학생들의 능력과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과캠프 활동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자료 개발에 참여한 위례초등학교 강계순 교사는 “이번 자료집 발간으로 기존 1~2학년 자료집과 더불어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 및 학력증진 지도자료로 매우 효과적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천안교육지원청은 올해 5~6학년 자료집을 추가 개발해 천안 관내 학교는 물론 타 지역의 학교에서도 방과후학교 운영 및 학력증진 지도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