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남소방서(서장 김경호)는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의 구매·설치 편의 제공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원스톱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소방서는 지역단위 공동구매 수요자와 판매업체와의 중계를 통해 구매안내, 관내 대형마트 판매장 확보, 노약자나 장애인 등 직접 설치할 여건이 어려운 가정에 방문·설치 지원 등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필요한 사항 전반에 걸쳐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관련 법률에 따라 소화기는 세대별, 층별 1개 이상,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방이나 거실 등 구획된 실마다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문재현 화재대책과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로부터 가족과 재산을 지켜줄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시설”이라며 “주택용 소방시설을 구입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거나 관련 정보가 필요한 경우 원스톱지원센터(☎570-0261)로 연락하면 된다”고 전했다.
주택용 소방시설 아직도 설치 안하셨나요?
천안서북소방서(서장 노종복)는 9일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를 당부하고 나섰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전체 화재 중 주택화재가 18.2%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택화재 사망자는 49.7%로 높다.
대부분의 주택화재는 심야 취약시간대에 발생한다. 화재발생을 조기에 인지하지 못해 유독가스를 흡입, 사망하거나 인지하더라고 소화기조차 없어 초기진압에 실패하면서 인명피해가 발생한다. 이에 모든 주택에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2017년 2월4일까지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법이 개정됐지만 아직 설치가 많이 미흡한 실정이다.
천안서북소방서측은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 1대가 초기화재시 소방차 한 대보다 큰 화재진압 능력을 갖고 있으며 주택화재경보기는 신속한 대피를 가능하게 해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설치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