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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코로나19 확산세 꺾었나

비상근무체제 돌입 및 임시선별진료소 운영, 신속한 역학조사로 확산세 저지

등록일 2020년11월0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가운데 천안시는 보건소 임시선별진료소 운영과 민·관 협력관계 구축 등 확산세 저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밝혔다.

서북구보건소는 지난 4일 콜센터 근무자가 확진을 받자 신속하게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콜센터 근무자나 건물관계자 등 218명을 전수검사했다. 전수검사 당일 최초확진자를 제외한 17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늦은 시간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음에도 보건소는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가 당일 사전 역학조사를 끝내고 가족접촉자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했다. 또 질병관리청과 현장을 찾아 환경검체 채취 및 위험도 평가를 진행했고 해당건물을 폐쇄조치한 뒤 건물 전체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환경 검체 검사결과에 따르면 확진자가 발생한 콜센터 사무실의 전자레인지 등에서만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으며, 승강기 등 불특정다수가 접촉할 만한 곳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집단감염에 따른 추가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서는 임시선별진료소를 추가로 운영하는 등 검사역량 확대 및 신속한 역학조사를 펼쳤다. 이에 현재까지 밝혀진 신부동 소재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모두 30명이며, 최초확진자 발생 이후 확진자들은 콜센터 근무자 및 기존 확진자의 가족 등이다.

이밖에도 질병관리청·충남도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추진상황 평가 및 논의 등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보공유로 빈틈없는 방역망을 유지하기로 했다.
 


지난 7일에는 전만권 부시장 주재의 간담회를 열어 질병관리청 역학조사과장, 천안시 서북구보건소장, 아산시보건소장, 천안시 및 아산시 의사회장 등 12명이 참석해 코로나19 예방 및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노력하자는 뜻을 모았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코로나19 확산세를 하루 빨리 극복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마스크 착용 및 사회적 거리두기 등 개인방역수칙 준수로 힘을 보태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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