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 의원은 공유킥보드 주정차 관리의 필요성과 아산시에 알맞은 보육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14일 5분 발언을 통해 최근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동 킥보드가 심각한 도시문제로 부각되고 있다며, 체계적인 관리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영상자료를 설명하며 “‘공유킥보드’가 몇 대씩 인도에 널브러져 있고, 횡단보도 대기선을 가로막거나 초등학생 통학로까지 가로막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공유 킥보드의 주차 문제는 어디서든 반납이 가능하도록 한 전국체인사업의 운영방식에 따른 것으로 부작용이 곳곳에서 노출되고 있다”며 “아산시가 행정적으로 조치할 수 없다는 점 또한 앞으로의 문제이고, 빨리 해결해야 할 과제가 되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시민의 불편과 불안감이 쌓여 민원이 발생하기 전에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야 한다”며 “현재 규정과 절차가 마련돼 있지 않더라도 지자체가 가능한 해결방안을 모색해 시민에게 불편을 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시내 곳곳에 무질서하게 방치된 공유킥보드의 주정차와 업체관리의 신속한 체계 마련을 요청한다”며 “대중교통을 보강하는 방안도 고민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수영 의원은 또 최근 회자된 어린이집 관련 내용도 언급했다. 김 의원은 “아산시는 50만 자족도시를 준비하고 있지만, 인구는 33만명을 뛰어넘지 못하고 있고, 출생률도 해마다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규모가 큰 어린이집이 운영악화로 갑자기 문을 닫았고, 올해 아산지역 어린이집은 정원의 60%를 못 채우고 운영하는 곳이 대부분”이라며 “국가의 일로만 미루지 말고 아산 아이들은 아산시만의 보육지원과 교육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