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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에 ‘16개사 5608억’ 투자유치

2027년까지 천안시 등 34만㎡ 부지에 수도권이전 등 6개사, 신증설 10개사 

등록일 2024년02월1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올해 투자유치목표 16조원 달성을 위해 힘쎈 행보에 나선 충남도가 자동차부품 및 이차전지분야 등 국내 우량기업 16개사로부터 5608억원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지난 6일 중국 강풍전자와 5300만달러(약 700억원) 규모의 협약을 체결한 충남도는 13일 만에 국내기업과도 첫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1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김석필 천안시부시장 등 8개 시·군 단체장·부단체장, 박용주 지앤 대표이사를 비롯한 16개 기업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16개 기업은 올해부터 최대 2027년까지 8개 시·군 산업단지 등 34만 769㎡ 부지에 총 5608억원을 투자해 공장 신·증설, 이전을 추진한다.
 

천안시, 3개기업과 올해 첫 투자협약 


▲ 19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투자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앤·㈜송연에스와이·㈜성신종합유통 등 국내 우수기업 3개 사가 천안시에 301억원 규모의 투자를 하기로 했다.


천안시는 19일 국내 우수기업 3개 사와 올해 첫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날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지앤·㈜송연에스와이·㈜성신종합유통과 301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이들 업체는 북부BIT일반산업단지, 천안 직산읍과 성남면 개별입지 등 2만2705㎡에 본사·공장 이전과 신설투자를 진행하고 85명을 신규고용하게 된다. 

자동차램프 부품과 각종 정밀 주요부품을 생산하는 자동차부품 전문제조업체인 (주)지앤(대표 박용주)은 144억원을 투자해 천안 직산읍 마정리 일원 6225㎡ 부지에 공장을 증설하고 2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천연 및 혼합조제 조미료를 제조하는 ㈜송연에스와이(대표 송기석)는 100억원을 투자해 본사를 경기 평택에서 천안북부BIT 일반산업단지 9524㎡ 부지에 이전하고 대량생산공정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며 30명을 신규채용한다. 

축산물 육가공 제조업체인 ㈜성신종합유통(대표 박성신)은 사업확장을 위해 성남면 대화리 일원에 57억원을 투자해 개별입지 6956㎡에 안산공장을 신축·이전하고 35명의 지역인력을 고용할 예정이다. 

김석필 천안시부시장은 “지속되는 경제불황 시기에도 천안에 투자를 결정한 기업에 감사드린다”며 “천안에 투자하는 기업들이 마음껏 투자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말했다. 
 

자동차부품·이차전지분야 국내우량기업 투자 이끌어 내


보령에는 배터리 리사이클링 업체인 이건이 98억원을 투자해 관창일반산단 1만620㎡ 부지에 공장을 증설한다.

아산 음봉일반산단에는 모바일 포토 프린터, 카메라 업체인 프리닉스가 300억원을 투자해 1만718㎡ 부지에 전기차 배터리장비 정밀부품업체인 한나테크가 50억원을 투자해 3300㎡ 부지에 각각 공장을 신설한다.

서산에는 자동차 부품업체인 청명이 177억원을 투자해 서산테크노밸리일반산단 1만3564㎡ 부지에 공장을 신설한다.

논산에는 신관, 센서, 정밀기계부품 업체인 풍산에프앤에스가 500억원을 투자해 광석면 개별입지 6만9182㎡ 부지에 공장을 신설하고, 정제 후코이단 업체인 해원바이오테크가 노성농공단지 6754㎡ 부지에 완도 공장을 이전한다.

당진에는 이차전지 소재업체인 송우이엠이 2000억원을 투자해 석문국가산단 6만5699㎡ 부지에 공장을 신설하고, 해상풍력 케이블업체인 대한전선이 1400억원을 투자해 아산국가산단 고대지구에 있는 공장을 증설한다.

서천 장항국가생태산단에는 자외선차단제 원료업체인 에이에스텍이 240억원을 투자해 3만3702㎡ 부지에 공장을 증설하고,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 업체인 폴린스가 85억원을 투자해 8026㎡ 부지에 광주 공장을 이전한다.

마지막으로 홍성에는 자동차 금형업체인 스텍스가 67억원을 투자해 내포도시첨단산단 6621㎡에 화성 공장을 이전하고, 콘크리트 구조물업체인 케이피코퍼레이션이 90억원을 투자해 은하농공단지 4만1597㎡에 보령 공장을 이전한다. 

냉동식품 업체인 천일식품은 200억원을 투자해 광천김특화농공단지 3481㎡에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도는 이들 기업이 생산을 본격화하면 6558억원의 생산효과와 1950억원의 부가가치 효과, 946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각 기업의 부지 조성·장비 구매 등 건설로 인한 도내 효과는 생산유발 7553억원, 부가가치유발 2770억원 등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으로 충남은 자동차, 이차전지, 첨단소재 등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먹거리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과감한 투자를 결정해 주신 분들에게 다시한번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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