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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한·백제시대 아산유물 관리대책 시급

윤지상 의원, “마한맹주 목지국은 아산이 중심”

등록일 2017년10월3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충남도의회는 10월27일 아산시 탕정온샘도서관에서 관련 전문가, 관계공무원 등을 초청해 ‘아산지역 마한·백제 문화재 활용 방안 구상을 위한 의정토론회’를 열었다.

충남도의회가 마한과 백제 유적 및 유물에 대한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충남도의회는 10월27일 아산시 탕정온샘도서관에서 관련 전문가, 관계공무원 등을 초청해 ‘아산지역 마한·백제 문화재 활용 방안 구상을 위한 의정토론회’를 열었다.

윤지상 의원(아산4)의 요청으로 진행된 이번 의정토론회는 아산의 특화된 문화자원을 개발하고, 도민 역사·문화 향유를 위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했다.

윤지상 의원이 좌장을 맡은 이날 토론회는 박순발 교수가 아산의 고대 문화 자원을 주제로 발제 자료를 발표했다. 이어 이경복 충남역사연구원 연구실장과 오규진 가경고고학연구소장, 김경태 충남연구원, 지원구 학예연구사, 정재학 천안박물관 학예팀장 등이 토론자로 나섰다.

김종진 문화재청장은 “문화재가 지역 발전의 콘텐츠를 만들고, 정체성이 유지돼야 한다”며 “지역마다 문화재의 의미가 다르고, 스토리 발전 소재가 많아, 보수나 시설적인 예산뿐만 아니라 콘텐츠 예산 확보를 통해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지상 의원은 “아산지역은 1976년 남성리 석관묘 유적이 수습 조사되면서 고고학적으로 주목을 받게 됐다”며 “학계에서는 아산지역을 마한의 맹주인 목지국이 위치한 지역으로 비정하는 견해가 설득력을 높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이어 “충남도는 능동적으로 마한유적과 유물에 대한 활용 정책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마한·백제 유적과 유물에 대한 현황파악과 자료집 발간 등에 대한 사업과 역사와 문화 발전을 위한 공립박물관 건립이 시급하다”고 제안했다.

지원구 학예연구사는 “지금까지 일방적인 관 주도 방식을 탈피해 민간이 동시에 참여할 수 있는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며 “박물관 건립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및 여론조성과 많은 연구 성과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태 연구원은 “역사자원과 문화콘텐츠의 융합이 필요하다”며 “역사자원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유적지로서의 역사자원에 머무는 것이 아닌, 스토리텔링을 중심으로 한 융합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충남도의회는 이날 제시된 내용을 토대로 관계부서에 전달하고, 의회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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